[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아시아나항공이 비자가 면제되는 미국을 놓고 대한항공과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한다.
12일 아시아나항공은 미국 뉴욕 노선을 오는 28일부터 매일 운항하기로 결정했다.
아시아나항공이 뉴욕 노선을 매일 운항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미주 지역에서는 LA에 이어 두 번째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8일부터 그동안 화, 목, 금, 토, 일에만 운항되던 인천-뉴욕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왕복을 기준으로 했을 때 뉴욕행 공급 좌석은 3378석에서 4406석으로 30% 늘어난다.
아시아나항공은 “비자 면제 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여름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장기적으로 미주 노선 경쟁력과 시장점유 비중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이 미국 노선 강화를 선언하면서, 대대적인 미국 여행 CF를 방영하면서 미국 시장에 집중하고 있는 대한항공과의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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