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회(KANTM : The Korean Association of National Team Members)가 전·현 체육 국가대표 선수를 찾는다고 18일 밝혔다.
사단법인 형태로 운영되는 선수회는 지난 2011년 11월 창립한 국내 최초 모든 스포츠 종목의 전·현 국가대표 선수들이 모인 단체로 스포츠인의 화합과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다.
선수회가 정의하는 국가대표는 '대한민국을 대표해 가슴에 태극 마크를 달고 스포츠 분야의 국제대회에 활약한 경험을 통해서 대한민국 국격과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자'를 의미한다.
자신이 국가대표로 선발돼 국제대회에 한 번이라도 출전한 경험이 있다면 회원에 가입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전·현 국가대표 선수는 선수회 홈페이지(www.kantm.co.kr)를 통해 종목, 국가대표경력, 대회 참가경력과 함께 개인정보를 작성하면 승인을 거쳐 선수회 회원 자격이 부여된다.
현재 선수회는 전 배구 국가대표 출신 장윤창 회장을 비롯해 각종 국제대회에서 태극기를 가슴에 달고 뛰었던 전 국가대표들이 임원으로 있다.
장윤창 회장은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회는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과 체육인의 복지를 위해 행동하는 구심점으로 뜻을 같이 할 국가대표 선수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앞으로 스포츠 선수들의 권익과 복지향상은 물론 스포츠에 대한 저변을 넓히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선수회는 스포츠 꿈나무를 위한 장학기금 마련을 위해 오는 29일 경기도 광주 그린힐CC에서 '2015국가대표 굿웍스(Good Works) 골프챌린지'를 개최한다. 역대 올림픽 메달리스트들과 스포츠 스타를 비롯한 150여명의 회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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