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19일 현재 프로축구 K리그 순위 및 경기 일정 표. (정리=이준혁 기자)
올해 팀당 38경기(승강 플레이오프 제외)를 진행하는 K리그 클래식이 어느새 반환점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다음달 1일이면 절반인 19경기째를 마친다.
그런데 아직도 리그는 혼전이다. 1강(전북)과 1약(대전)만 명확할 뿐 2위 수원부터 19위 부산까지 10개 팀은 각 라운드를 지날 때마다 순위가 바뀔 수 있는 상태다.
4~6위에 포진한 포항, 광주, 전남의 승점은 23점(6승5무5패)으로 같다. 8~10위인 울산, 인천, 성남의 승점 역시 19점(4승7무5패)으로 동일하다. 결국 득실차로 순위를 구분했다. 만약 득실차도 같았다면 '다득점, 다승, 승자승, 벌점, 추천' 순으로 구분을 하는 진풍경이 벌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번주 울산-인천 맞대결이 주목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기면 최대 7위까지 오를 수 있지만, 질 경우 11위로 추락할 수도 있다.
이와 별도로 최고 화제의 경기는 21일 오후 열릴 1·2위전인 전북과 수원의 맞대결이다. 승점은 전북의 7점차 우세다. 지난 5월 전북 홈에서 열린 경기는 전북의 2-0 일방적 승리로 끝났다. 전북은 원정 승리를, 수원은 설욕을 꿈꾸고 있다.
열전이 펼쳐질 K리그 클래식 17라운드는 20~21일 오후 전국 6개 구장에서 진행된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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