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메르스 손실 월 2500억원 이상 추정
2015-06-23 15:57:09 2015-06-23 15:57:09
메르스로 국내 제약업계 손실이 월 2500억원대 이상으로 추정됐다.
 
한국제약협회는 23일 제12차 이사장단회의를 열고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피해사례와 매출감소 규모 등을 파악하기 위해 긴급 실태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메르스 사태로 인한 제약업계 피해규모가 월 2500억원대 이상이라고 추정했다. 병원을 찾는 환자가 급감하면서 매출 감소와 수금 부진 등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전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매출 감소금액과 요양기관이나 약국 등으로부터의 수금 실적, 임상시험 관련 차질발생 사례 등 전반적인 실태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며 "결과가 나오는대로 다른 의약 관련 단체들과 함께 정부 차원의 장기저리융자 등 지원을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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