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5일
CJ CGV(079160)에 대해 중국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3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이선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중국 전체 영화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42.2% 성장했는데 CJ CGV의 중국 상영 매출 규모는 59.7% 증가했다"며 "CGV의 적극적인 중국 출점 전략이 실제로 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CJ CGV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9% 증가한 2682억원, 영업이익은 121% 늘어난 7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이선애 연구원은 "5월 중국 박스오피스 매출이 56.7% 성장하는 등 2분기에도 중국의 고성장은 지속되고 있다"며 "CGV 중국 매출은 108.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해외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2분기 중 중국 출점이 2개에 그쳤고, 베트남은 추가 출점이 없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3분기와 4분기에는 해외에서 적극적으로 신규 사이트를 열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윤경 기자 ykch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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