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삼성전자의 풀터치스크린폰이 출시 18개월만에 누적 판매량 2000만대를 넘어섰다.
17일 삼성전자는 "지난 해 동안 풀터치폰 1000만대 판매에 이어 올 들어 5개월만에 1000만대를 추가 판매하는 등 폭발적인 판매추세를 기록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지난 해 1월 유럽시장에 F490을 출시를 시작으로 풀터치폰 시장에 진입한 지 최단기간에 2000만대 이상을 판매했다.
제품별로는 터치위즈폰(F480)이 600만대로 가장 많은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옴니아 250만대, 미주향 인스팅트(사진)도 200만대 이상 판매됐다.
이 같은 풀터치폰의 인기는 성능과 디자인을 모두 만족시켰기 때문이다.
지난 해 5월 유럽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터치위즈폰은 휴대폰 트렌드의 핵심 요소라 할 수 있는 풀터치스크린, 고화소 카메라,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모두 만족시켰다는 평가를 받으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는게 시장의 평가다.
옴니아는 삼성전자 풀터치폰 개발역량과 스마트폰 개발역량을 결합한 제품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국내는 '햅틱1' 70만대, '햅틱2' 52만대, '햅틱팝' 25만대, 'T*옴니아'도 국내에서 13만 5000대 이상 판매돼 삼성전자는 국내 풀터치폰 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다.
향후 삼성전자는 이 같은 여세를 몰아 올해 더 선명하고 깔끔한 화질을 보여줄 수 있는 디스플레이 화질 경쟁이 올 화두인 점을 감안, 터치폰에 능동형발광다이오드(AMOLED)채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AMOLED는 응답속도와 소비전력에서 우수한 특성을 보이며 백라이트가 없어 더욱 얇은 제품 생산이 가능한 장점이 있고 선명한 색상, 풍부한 색감, 잔상없는 고화질 동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삼성전자는 글로벌 풀터치폰 전략제품의 AMOLED 탑재 비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감성적이고 세련된 사용자환경(UI)를 탑재한 다양한 풀터치폰을 대거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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