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은 30일 서울 올림픽파크텔홀에서 2015년 재일동포 모국 수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23명에게 총 1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국민체육진흥공단은 30일 오전 서울올림픽파크텔 서울홀에서 재일동포 모국 수학생(대상 대학생) 23명에게 장학금 1억원을 전달했다.
장학생 23명은 조국을 찾아 수학 중인 재일동포 대학생을 대상으로 재일본대한민국민단에서 선발했다. 공단은 1988년 서울올림픽 성금으로 지어진 서울올림픽파크텔이 개관 20주년을 맞은 2010년부터 매년 1억원의 장학사업을 시작해 올해로 6년차다.
이창섭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당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민족애를 보여준 재일동포의 뜻을 되새기며 재일동포들 자녀들에게 조금이나마 고마움을 전하는 것"이라고 장학사업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공단은 재일동포 3~4세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재일동포 청소년 초청 우리나라 탐방 프로그램'에도 매년 5000만원씩 지원하고 있으며, 파크텔을 이용하는 재일동포에게는 객실을 50% 할인 제공하고 있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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