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웅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오는 9일 제64대 장관으로 취임한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3시30분 법무부 지하 대강당에서 김현웅 장관의 취임식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8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에 대해 여야 합의로 '적격' 의견을 담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김 장관은 전남 고흥 출신으로 광주 제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나왔다. 부산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일선 검찰청과 법무부 요직을 거쳤다.
광주지검과 서울중앙지검에서 특수부장 검사를 역임했지만 공판송무, 감찰, 형사부 등 전 수사 분야에서 두루 활동했다.
2013년 12월 법무부차관으로 임명돼 지난 2월 서울고검장으로 보임될 때까지 1년 1개월간 황 총리와 함께 일했다.
김현웅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지난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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