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유가증권시장에서 최고의 상승률을 보인 업종은 의약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지난 9일까지 유가증권시장 총 18개 업종 중 13개가 상승했다. 전체 업종 평균 상승률은 14.89%다.
같은 기간 의약품 지수는 4491.17에서 8915.19까지 오르며 상승률이 98.50%에 달했다. 업종 중 가장 높은 오름세다. 이어 비금속광물이 34.89%, 화학 32.97% 뛰었다. 반면 운수창고는 19.44% 하락했으며 운수장비와 전기전자도 각각 14.12%, 6.87% 내렸다.
업종 대표주 가운데에서는 의약품에 속한 한미약품이 423.53% 오르면서 가장 높게 뛰었다. 이어 건설업의 현대산업이 80.10%, 화학의 아모레퍼시픽이 71.13% 상승했다. 반면 하락에서는 운수창공의 현대글로비스가 35.33% 하락했으며 기계에서는 한라비스테온공조가 25.41%, 운수장비 현대차 24.85% 빠졌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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