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는 어린이들이 꿈꾸고 상상하던 것을 이룰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다. 대규모 테마 파크인 디즈니랜드도 건설해 아이들에게 짜릿한 경험을 선사했다. 미키마우스와 도날드 덕은 외로운 아이들의 친구가 되어 주었다. 디즈니는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다.
◇올바른 식습관과 운동을 장려하는 월트 디즈니 영상 (사
진=디즈니홈페이지)
디즈니가 만든 환상적인 세계는 오늘날 아이들을 넘어 성인들에게도 희망을 줬고, 특히 극한 경쟁에 시달리고 있는 기업에는 큰 영감을 제공했다. 비즈니스투커뮤니티는 이와 관련해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중심으로 비즈니스맨에게 자극이 될 만한 대사를 몇 가지 뽑았다. 첫째로 꼽힌 것은 "안전함을 느끼는 영역에서 다른 곳으로 도전해보라. 위험할 수는 있어도 충분히 그럴 만한 가치가 있다"란 말로 '라푼젤'에서 나온 대사다. 여기에는 안주하지 말고 도전하란 뜻이 담겨있다. 고용주는 이 말을 인용해 직원들을 자극할 수 있을 것이다.
'라이언킹'에 나오는 비비원숭이 라피키도 명언을 남겼다. 라피키는 "과거 상처가 버거울 수 있다. 그러나 내가 보는 식으로 문제를 본다면 너는 그것에서도 많은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맡겨진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실수하는 직원에게 힘이 될만한 말이다. 이는 미국의 인생철학서 작가로 유명한 오그 만디노의 "모든 문제와 실망, 낙담은 사실 숨어 있는 엄청난 기회이다. 과거의 쓰라린 기억을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라"란 말과도 일맥상통한다. "다른 사람에 대해 약간이라도 생각하고 고민해 본다면 모든 것이 달라진다" 이 대사는 근엄한 캐릭터가 했을 것 같지만, 사실은 '위니더푸'의 우울한 당나귀 이요가 한 말이다. 이요는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더 공감할 수 있고 깊은 관계도 맺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캐리비언의 해적’ 잭스페로우는 익살맞은 성격이나, "문제는 문제가 아니다. 문제에 대한 너의 태도가 문제일 뿐이다"라며 실의에 빠진 친구에게 묵직한 조언을 한다. 부정적인 태도의 동료 직원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말이다.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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