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모건스탠리가 북한의 2차 핵실험이 한국 증시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램 연구원은 "노 전 대통령 서거와 북핵 위협이라는 불확실성이 더해져 한국의 관심이 경제에서 정치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며 "북한의 핵실험 배경이나 향후 계획이 불확실해 단기적으로는 소비자신뢰가 타격을 입겠지만, 이 같은 현상은 일시적일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북핵 실험이 한국 경제에 대한 자신들의 낙관적인 전망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강조해 한국 경제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
램 연구원은 한국 경제에 대한 낙관의 근거로 수출경쟁력과 중국 시장에 대한 높은 접근성,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꼽았다.
그는 북한의 핵실험은 위의 요소들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며 지정학적인 리스크가 한국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북핵 위협으로 원화가 단기적으로 매도 압력을 받겠지만 대외채무 감소와 외환보유고의 단기 채무 대비 비율 개선이 전망돼 원화 약세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고 올해 연말 원ㆍ달러 환율 전망치는 1250원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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