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7일
유한양행(000100)에 대해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26만원에서 3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265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196억원으로 양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한 "영업이익률은 7.4%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풍부한 현금이 빛을 발할 시기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유한양행은 1분기 기준으로 4500억원에 달하는 현금 및 현금성 자산 등을 보유하고 있다.
배 연구원은 "신약 후보 물질 도입 등 외부에서 성장 동력을 찾을 때 타 업체와 달리 보유 현금에서 투자가 가능하다"며 "퇴행성디스크 치료제인 'YH14618'의 향후 국내 3상 진행이나 해외 임상을 위해서도 풍부한 현금은 큰 힘"이라고 분석했다.
조윤경 기자 ykch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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