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의 신개념 코칭프로그램이 문화로 자리를 잡았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 16일부터 1박2일간 가맹본부 임직원과 경영주가 함께하는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2013년 첫 시작 후 3회째를 맞는 자문위원 워크숍은 가맹 경영주와 가맹본부 임직원이 한 자리에 모여 코칭 노하우와 경영활동 전반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새로운 형태의 소통 방식으로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허승조 GS리테일 부회장, 허연수 GS리테일 사장과 여러 임직원이 참석해 자문위원으로 활동중인 경영주 60여명과 코칭 프로그램, GS25 경영 활동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경영주 자문위원제도'는 GS25가 2012년 1월부터 진행해온 코칭프로그램으로 본사에서 파견된 트레이너가 아닌 점포 운영에 역량을 지닌 경영주가 자신의 영업 노하우를 다른 경영주에게 1대 1로 코칭하는 제도다.
멘토 경영주와 멘티 경영주는 3개월 동안 서로의 점포를 오가며 영업마인드와 영업 노하우를 공유한다.
점포 운영 능력이 뛰어난 멘토 경영주(자문위원)는 자신이 직접 점포를 운영하면서 느끼고 체득한 노하우로 본사의 입장이 아닌 같은 경영주의 입장에서 멘티 경영주(자문 대상점)를 코칭한다.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정미연 GS25 창원은아점주는 "직접 경험하면서 쌓인 노하우로 다른 경영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매우 고무적이었을 뿐만 아니라 내가 운영하는 매장을 다시 한 번 점검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박진서 GS리테일 편의점 영업기획팀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경청하는 기회를 갖는 등 큰 수확을 거뒀다"며 "앞으로도 경영주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경영주와 GS25가 함께 성장하며 나아가야 할 방향을 맞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5년 GS25 자문위원 워크숍 참가자들이 한 자문위원의 활동 사례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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