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에서 진행한 ‘제23기 해외박사 장학증서 수여식' 에서 이재현 일주재단 이사(왼쪽 세번째)와 23기 해외박사 장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태광그룹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에서 제 23기 해외박사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여식에서는 미국 하버드대 신경뇌과학, 뉴욕대 사회복지학, MIT(매사추세츠공과대) 전기컴퓨터공학, 스탠포드대 생산관리학 전공 등 박사과정 또는 석·박사통합 과정에 입학 예정인 학생 4명에게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태광은 이들에게 최대 5년 간, 1인당 연간 최고 5만 달러(미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일주학술문화재단은 지금까지 해외박사 장학사업을 통해 약 170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 특히 올해는 청각장애인 학생인 박정현(31) 씨를 장학생으로 선정해 주목받고 있다. 박 씨는 뉴욕대 사회복지학 박사과정에 입학할 예정이다. 일주학술문화재단 관계자는 "비장애인과 장애인을 차별하지 않고 심사했다"면서 "학생의 성적은 물론 학업에 대한 열정과 사회 환원에 대한 의지를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흥국생명 김주윤 ·티캐스트 강신웅 대표 등 계열사 임직원들과 재단 이사진 및 임원, 기존에 선발돼 대학 및 국책연구기관 등에 재직하고 있는 해외박사 장학생 20여명도 함께 참석했다.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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