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해사기구 사무총장 선출지원협의회, 21일 해단식
2015-07-20 17:02:28 2015-07-20 17:02:28
국제해사기구 사무총장 선출지원협의회는 오는 21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 6층 스튜디오홀에서 선출지원협의회 해단식과 당선자 환영 리셉션을 개최한다.
 
지난달 30일 런던에서 치러진 국제해사기구 사무총장 선거에서 임기택 후보는 5차까지 가는 접전 끝에 덴마크 안드레아스 노르드세쓰 후보를 누르고 국제해사기구 사무총장에 당선된 바 있다.
 
국제해사기구 사무총장 선출지원협의회는 임기택 당선인의 선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 이윤재 회장 등 공동대표 3인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해양연맹 오거돈 총재 등 10명의 고문과 국내 해운산업 단체장들이 모인 범 해양산업 지원체다.
 
협의회는 국내외 홍보활동과 선거 용품 지원은 물론 임기택 당선인과 함께 국제해사기구 이사국 지지 교섭 활동에 직접 발로 뛰며, 이사국과의 해양산업 분야의 교류 활동에 물꼬를 트는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사무총장 선거를 1주일 앞둔 지난달 24일에 파나마 정부가 유례없는 한국 공개 지지 선언 기자회견을 하면서 각 이사국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김영무 선출지원협의회의 실무추진위원장은 “이러한 결과를 얻기까지 그간 국제해사기구 사무총장 선출 지원협의회가 활동할 수 있도록 많은 국내 해양산업계 인사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가장 큰 힘이 됐다. 선출 지원협의회 해단식 및 환영 리셉션에서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임기택 당선자 축하를 위해 많은 분들이 함께 축배를 들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해단식 및 당선자 환영 리셉션에는 임기택 당선자와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정계인사 및 해양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임기택 사무총장의 당선을 축하할 예정이다.
 
한편, 런던에 본부를 둔 국제해사기구(IMO)는 전 세계 해양산업계의 기술과 안전규범을 총괄하는 유엔 산하 전문기구로 지금까지 60개의 국제협약과 1800종의 결의서를 채택했다. 이번 국제해사기구(IMO) 수장에 선출된 임 당선자는 내년 1월1일부터 4년간의 임기를 수행하게 되며 한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에 선출된 임기택 부산항만공사 사장이 지난 3일 부산역 대합실에서 환영 나온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 직원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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