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001120)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4.8% 감소한 30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3조2028억7100만원, 당기순이익은 63억7000만원으로 흑자전환 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21.1%, 영업이익은 44.8% 증가했다.
원자재 가격 부진 등의 영향으로 전기 대비 자원·원자재 및 산업재 부문의 영업이익이 소폭 줄었지만 지난 5월부터 연결 자회사 범한판토스의 수익 인식이 본격화되면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LG상사 관계자는 “최근 중국 간쑤성 등 성장 가능성이 큰 국가나 지역을 대상으로 산업화와 경제발전에 필요한 산업 인프라 사업 기회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하반기 추가적인 투자 기회가 예상되는 만큼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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