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이 23일 트랙스 디젤 모델의 계약 접수에 돌입했다.(사진=한국지엠)
[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한국지엠이 23일 오는 9월 본격 판매를 앞둔 쉐보레 소형 SUV 트랙스 디젤 모델의 계약 접수에 돌입하며 소형 디젤 SUV 대전에 합류했다.
트랙스 디젤은 GM유럽이 파워트레인이 개발하고 독일 오펠이 공급하는 4기통 1.6 CDTI 디젤 엔진과 GM 전륜구동 차량 전용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이를 통해 변속기 내부 효율을 기존 모델 대비 20% 개선, 높은 수준의 실주행 연비(복합연비 14.7km/L, 고속주행연비 16.4km/L, 도심주행연비 13.5km/L)를 갖췄다.
1.6리터 디젤 엔진은 유로6 환경 기준을 만족하며 135 마력의 최대출력과 최대토크 32.8 kg.m의 파워풀한 성능으로 동급 최고 수준은 물론 기존 2.0 디젤 엔진과 대등한 퍼포먼스를 구현한다. 또 소형 SUV 디자인 DNA와 견고한 차체, 세밀한 서스펜션 세팅 등 기존 트랙스에 적용된 장점들을 계승했다.
지난 2013년 한국지엠이 주도한 GM 글로벌 소형 SUV 프로젝트의 결과로 탄생한 트랙스는 기존 1.4리터 가솔린 터보엔진 모델에 디젤 라인업을 추가하며 하반기 소형 SUV 대전에 불을 지필 전망이다.
마크 코모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트랙스 디젤은 SUV의 필수요소인 역동적인 디자인과 강력한 힘, 탁월한 안전성을 갖추고 날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세그먼트에서 진정한 소형 SUV의 면모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쉐보레 트랙스 디젤의 가격은(자동변속기 기준) ▲LS 2195만원 ▲ LS 디럭스 패키지 2270만원 ▲LT 2355만원 ▲LT 레더 패키지 2436만원 ▲LTZ 2495만원이다.
◇트랙스 디젤 모델 주요 제원표(자료=한국지엠)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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