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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096530)은 미국 진출 본격화를 위해 5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만기이자율은 0.9%, 만기일은 오는 2016년 7월28일이다. 전환가액은 주당 6만8128원으로 전환청구는 2016년 7월11일부터 2020년 6월28일까지 가능하다.
이번 CB발행은 올해 상반기 CB 발행 평균 만기 이자율보다 약4% 가량 낮은 수준이다.
회사 측은 "이번 전환사채 발행은 미국 사업 확대를 위한 운영자금 확보가 목적"이라며 "주요제품에 대한 추가적인 미국 FDA 승인과 현지 제조 및 공급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축 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사업전개로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씨젠은 올 초 헤르페스 바이러스 검사 제품에 대해 미국 FDA 인증을 받았으며, 샌프란시스코에 미국 현지 법인 '씨젠 테크놀로지(Seegene Technologies Inc.)'를 설립하는 등 미국 시장 매출 활성화를 본격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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