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 청각장애인 자립 지원
청음회관과 MOU 체결
2015-07-27 17:39:47 2015-07-27 17:39:47
이디야커피는 청각장애인 복지관 청음회관에서 청각장애인 자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디야와 청음회관의 MOU는 카페용 기자재, 물품 지원과 더불어 청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바리스타 교육, 채용을 주요 업무협약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그라인더, 블렌더, 핫워터기, 매달 원두 지원 등 청음회관 내 카페에 자재와 기기를 지원한다. 또 커피전문브랜드로서의 전문성을 살려 청각장애인 바리스타들은 대상으로 이디야 본사 아카데미 교육, 이디야 커피연구소와의 연계 교육 등을 통해 로스팅과 커피 이론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추후 이디야커피는 청각장애인을 이디야커피 직영점에 바리스타로 채용하고, 커피연구소의 전담 직원으로 채용하는 등 청각장애인의 자립을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청각장애인은 비록 청력은 잃었지만, 향을 맡고 맛을 보는 감각은 누구보다 뛰어나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청각장애인이 바리스타로서 자립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선 이디야커피 사장(왼쪽)과 심계원 청음회관 관장(오른쪽)이 MOU를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이디야커피)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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