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변회, 29일 '사시 존치' 세미나…야당 첫 공식 논의
2015-07-28 10:14:44 2015-07-28 10:14:44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한규)는 김관영(46·사법연수원 31기)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전국법과대학교수회(회장 서완석 가천대 법과대학장)와 공동으로 '사법시험 존치와 그 방법론'을 주제로 오는 29일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공동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사법시험 존치와 관련해 변호사 단체와 야당 의원이 처음으로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이번 세미나는 사법시험 존치 여부에 대한 논의가 아니라 존치를 전제로 그 방법론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장용근 홍익대 법대 교수, 이호선(51·21기) 국민대 교수, 양만식 단국대 교수, 서계원 동국대 교수가 각 주제 발표를, 최홍엽 조선대 법과대학장, 최경선 매일경제신문 논설위원, 김용섭 전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변환봉 서울지방변호사회 사무총장이 각 토론을 맡았다.
 
서울변회 관계자는 "국민의 75%가 사시 존치를 찬성하고 있고, 사시 존치는 공정사회 실현은 물론 로스쿨의 안정적인 정착과 개혁을 위한 적절한 견제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동세미나를 통해 여야 가리지 않고 정치권 전반에서 올바른 법조인력 양성제도에 대해 공감을 이뤄가는 것을 환영하며 현재 발의 중인 관련 법안들이 조속히 통과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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