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제자 성폭행' 유명 광고회사출신 대학강사 구속 기소
2015-07-28 10:51:41 2015-07-28 10:51:41
취업에 도움을 주겠다며 자신의 수업을 듣는 여학생을 강제로 추행한 후 성폭행한 대학 강사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김덕길)는 최모(49)씨를 강간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유명 광고기획사 출신인 최씨는 지난 3월부터 모 대학교 미디어학부에서 광고 관련 강의를 하던 중 학점교류 신청을 한 다른 학교 학생 김모(25)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4월9일 오후 4시쯤 김씨와 식사를 한 후 오후 10시쯤 귀가하려는 김씨에게 "차 한잔 하자"고 말하고,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연구실에서 끌어안는 등 강제로 추행했다.
 
또한 최씨는 다음날 오전 1시 같은 장소에서 반항하는 김씨를 상대로 강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최씨는 그달 28일 오후 2시쯤 "오늘 이후로는 안 볼 테니 이야기만 하자"며 김씨를 호텔로 데려가 강제로 추행하기도 했다.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서울중앙지검. 사진/뉴스토마토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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