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중국 경제에 대해 낙관적인 평가를 내려 눈길을 끈다.
2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크리스틴 라가르드(사진) IMF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상해 지수는 여전히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상승한 상태다"라며 "중국 경제는 시장에서 그런 큰 변동을 충분히 견딜 정도로 탄력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라가르드 총재는 "중국 시장은 상대적으로 젊은 시장이다"라며 "(증시 급락 등의 현상은) 투자자들과 기업들, 또 당국이 배우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굴곡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중국 정부의 대응은 결국 당국의 의무"라며 "중국 당국이 유동성을 유지하려고 하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라가르드 총재는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을 여전히 6.8%로 예상한다"면서 "최근의 전망보다 약간 낮아질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 제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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