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LG가 청년 고용 지원을 강화한다. LG는 대학에서 운영되는 사회맞춤형학과를 확대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지방인재 고용을 활성화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사회맞춤형학과는 대학과의 협약을 통해 기업현장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는 과정이다. 졸업 후 학생들의 해당 기업 입사를 적극 지원하는 산학연계 채용 과정으로, 지난 2012년부터
LG(003550)가 운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청년고용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LG는 사회맞춤형학과 전공분야를 기존 소프트웨어 분야뿐 아니라 전기·전자, 기계·
사회맞춤형학과 운영을 확대해 LG가 육성하고 있는 융·복합 미래 성장산업 중심으로 기업현장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확보하고, 지방의 우수한 인재들에게 보다 넓은 채용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자료/ LG
이와 더불어 LG는 충북도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청년고용 활성화를 지원한다.
충북혁신센터와 충북지역 소재 LG사업장이 사업 및 기술전략에 맞는 사회맞춤형학과를 연내 개설해 내년 새 학기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충북혁신센터는 지역고용센터와 협업을 통해 충북지역 대학에 지역특화산업인 뷰티, 바이오,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사회맞춤형학과를 개설해 LG 및 관련 지역기업에 필요인력을 수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LG는 충북지역에서 중소기업의 고용난을 해소하고 청년고용을 지원하기 위한 '고용디딤돌'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교육 수료자 중 3년 이상 해당기업에서 근무하고 우수 성과자가 LG 입사 지원 시에는 가점을 부여한다.
임애신 기자 vamo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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