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엔유, 텔리오솔라와 태양광 장비 개발 MOU 체결
2009-06-04 11:14:3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태양광·OLED·LCD·반도체 산업용 제조장비 전문기업 에스엔유(080000)프리시젼이 현재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태양전지제조장비기술에, 대량생산이 가능한 높은 효율의 태양광제조장비를 만들기 위해서 '텔리오솔라(Telio Solar Korea)와 기술개발협력과 수주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텔리오솔라는 CIGS 박막태양광 양산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한 미국 Telio Solar Technologies Inc.의 자회사로, 국내 최초로 300mm*300mm 크기의 CIGS 모듈에서 9%대 광변환효율을 달성한 회사로서 CIGS 분야에서 세계적으로도 기술을 리딩하고 있는 회사이다.

에스엔유는 1100mm*1300mm의 대면적 CIGS 박막태양광용 박막장비(Sputter)와 패터닝 장비 등을 개발하고, 텔리오솔라는 CIGS 박막 태양전지 양산공정을 위해 공정장비를 시험과 검증하는 기술개발협력을 하는 것이 이번 MOU의 주된 목적이다.

에스엔유는 이번 MOU체결로 장비 상용화를 앞당기고 텔리오솔라는 높은 효율의 CIGS 박막 태양전지 양산라인 구축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이번 기술협력대상이 되는 장비는 태양광용 핵심 장비이며, 텔리오솔라는 내년 30메가와트(㎿), 2011년 100㎿규모의 양산계획을 가지고 있어서, 이번 MOU를 통해 기술개발협력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에스엔유가 텔리오솔라 양산라인의 주요 장비 전부를 수주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주 기대를 감추지 않고 있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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