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박싱데이'로 협력사 재고상품 완판
2015-08-04 17:17:05 2015-08-04 17:17:05
롯데홈쇼핑은 지난 29일부터 3일 간, 리퍼·이월상품 등을 초특가에 판매하는 '박싱데이'를 진행한 결과 참여업체들이 준비한 일부 물량이 2시간만에 완판되는 등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고 4일 밝혔다.
 
인터넷쇼핑몰 롯데아이몰을 통해 진행된 박싱데이는 불황 속 마땅한 판로를 찾지 못하는 협력업체의 재고부담을 덜고자 기획됐다. 롯데홈쇼핑은 최대 20% 적립행사를 진행하는 등 협력업체의 재고해소를 지원했다.
 
총 150여 개의 협력업체가 참가한 첫 행사에서는 고객 단순변심, 미세 스크래치, 방송 종료상품, 전시상품 등 총 700여 종의 상품들이 판매됐다. 박싱데이는 이번 첫 행사를 시작으로 매월 마지막 주에 3일 간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레인부츠, 여름 티셔츠 등 지난 여름시즌 이월상품과 할인폭이 큰 고가상품의 선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피스워커 데님'은 포털 커뮤니티 등에 입소문이 퍼져 판매 2시간만에 완판됐으며 보그스 손잡이 레인부츠는 전년 대비 판매수량이 6배 증가했다. 'PN풍년 압력솥'도 행사 첫날 완판을 기록했고 '바자르 여름 이불베개세트'는 재고물량의 약 90% 소진을 보였다.
 
서용운 롯데홈쇼핑 EC부문장은 "고객들은 지난 시즌 인기상품을 초특가에 다시 만나볼 수 있었고, 협력사들은 비수기동안 판매가 어려웠던 재고를 단기간에 소진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가 됐댜"며 "앞으로도 협력업체와 고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기획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철 기자 iron62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