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스 록하트(사진) 미국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9월 금리 인상을 지지했다.
(사진=연준홈페이지)
4일(현지시간) 록하트 총재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가 9년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올릴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또한 록하트 총재는 "9월에 금리를 인상하지 않으려면 지표가 엄청나게 악화돼야 한다"고 말하며 사실상 9월 금리 인상을 확신했다.
아울러 록하트 총재는 미국의 고용 시장이 금리 인상 을 위한 여건을 만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미국의 실업률은 5.3%대를 기록하며 7년만에 최저치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주에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역시 WSJ과의 인터뷰에서 9월 금리 인상을 지지한 바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특히 록하트 총재가 연준 내에서 중립적인 입장을 가진 것으로 유명한 만큼이번 발언이 주목된다고 평가했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