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은 주요 제휴처의 할인율을 최대 30%까지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는 ‘내 맘대로 T멤버십’이 출시 100여일만에 이용자 50만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내 맘대로 T멤버십은 SK텔레콤이 지난 4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맞춤형 멤버십 서비스다. T멤버십 VIP·골드 고객은 할인율 총합 71% 내에서 ‘뚜레주르’, ‘VIPS’, ‘피자헛’, ‘CU’, ‘11번가’의 할인율을 최소 5%에서 최대 30%까지 5% 단위로 설정해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이 평소 자주 방문하는 제휴처의 할인율을 스스로 늘리고 상대적으로 방문 빈도가 적은 곳의 할인율은 낮출 수 있어 실용적인 멤버십 이용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이 5월25일부터 7월24일까지 두 달간 내 맘대로 T멤버십을 통해 제휴사 할인율을 조정한 고객의 멤버십 이용을 분석한 결과, 멤버십 이용 횟수와 멤버십을 통한 할인 혜택 금액이 이전에 비해 모두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 맘대로 T멤버십 이용 고객이 제휴처에서 멤버십 혜택을 활용한 횟수는 서비스 이용 이전에 비해 약 31% 증가했으며, 멤버십을 통해 할인 받은 금액도 약 45% 증가했다.
SK텔레콤은 "T멤버십 고객이 자신의 소비 패턴에 맞게 제휴처 할인율을 조정할 수 있어 제휴처 방문 빈도가 늘었고 이로 인해 할인 혜택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내 맘대로 T멤버십을 주로 이용하는 연령층은 20~4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비중은 30대가 45.5%로 가장 높고 40대(23.2%), 20대(20.4%)가 뒤를 이었다.
SK텔레콤은 스마트폰 주요 이용층이면서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20~40대가 멤버십 서비스도 꼼꼼하게 따져 이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윤원영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내 맘대로 T멤버십’은 고객이 제휴처별 할인율을 조정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호응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중심으로 멤버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주요 제휴처의 할인율을 최대 30%까지 ‘내 맘대로’ 조정할 수 있는 ‘내 맘대로 T멤버십’이 출시 100여일 만에 이용자 50만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자료/SK텔레콤
김미연 기자 kmytt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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