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지현기자] 지수와 개별주식의 선물·옵션 만기일이 겹치는 '쿼드러플 위칭데이'(네 마녀의 날)가 무난하게 지나갔다.
11일 국내 증시는 '네 마녀의 날'을 맞아 당초 우려했던 예상과는 달리 싱겁게 마무리되면서 전날에 이어 이틀째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4.51포인트(0.32%) 상승한 1419.39포인트로 마감됐다.
코스피지수는 장중 큰 폭의 프로그램 매수로 강한 상승흐름을 보이며 1430선을 오르내리다가, 프로그램의 매수폭이 줄어들며 지수 상승폭이 감소했다.
한국은행의 금리동결 결정도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장 마감을 앞두고 기관과 프로그램이 대규모의 매물을 쏟아내며 지수 상승폭을 끌어내렸다.
투자주체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939억원 매수우위를 보인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3718억원과 3799억원의 매도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기계가 2,44%의 상승률을 보였고 건설이 1.24%, 원자재 가격 상승에 철강금속이 1.2%의 상승률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군의 흐름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005930)가 0.34% 하락했고 #SK텔레콤이 1.69%하락했다. 반면 #포스코는 1.82% #현대중공업 3.21%, #KB금융이 2.41%의 상승했다.
아울러 코스닥지수는 520.60포인트를 기록, 전날보다 0.24포인트(0.05%) 오르며 3거래일째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셀트리온(068270)이 2.17%상승했고 태웅(044490)은 3.38%의 높은 상승률나타냈다. #키움증권도 3.7상승했다.
화학업종이 실적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휴켐스(069260)는 3.09% 상승했고 남해화학(025860)은 4.72% 상승했다.
뉴스토마토 정지현 기자 ilmar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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