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주연기자] 이달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었던 중소기업 자금지원 프로그램(패스트트랙)이 올 연말까지 연장된다.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이 개선되고있지만, 아직 경기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구조조정 과정에서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현상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이유로 패스트트랙을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5월까지 패스트 트랙을 통해 모두 9087개사가 신규 대출, 만기 연장 등 15조3000억 원의 지원을 받았으며, 지난 3월 2조9709억원(1812개사)에서 4월 2조5687억원(1231개사), 5월 1조9750억원(893개사)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금감원은 경기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고, 기업구조조정 추진 과정에서 협력중소기업 등의 일시적 유동성 부족을 겪을 수 있다고 보고, 패스트트랙을 올 12월말까지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다만, 단기간내 폐업이나 연체등 기업들의 도덕적 해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용위험 평가 강화 등을 적극 지도하기로 했다.
뉴스토마토 서주연 기자 shri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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