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석기자] 페이스북이 국내 게임 개발사들이 페이스북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레벨업 서울' 행사에서 지미 아흐메드 페이스북 아·태 게임 세일즈 총괄이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페이스북코리아
이날 행사에서는 페이스북 애널리틱스를 통한 사용자 분석을 포함해 국내 개발사들이 자사의 게임을 페이스북 플랫폼에서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성장시킬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지원방안들이 주로 다뤄졌다. 페이스북이 제공하는 마케팅 솔루션에 대한 소개도 함께 진행됐다.
또 국내 개발사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페이스북의 교두보 역할 및 각국 유저들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국내 개발사들이 펼친 성공적인 현지화 사례들이 함께 소개 됐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더블유게임즈, 쿡앱스 등 중소 게임 개발사들이 페이스북을 통해 이뤄낸 성과도 공유됐다.
이상훈 컴투스 전략기획실 사업기획팀장은 대표작인 '서머너즈 워'의 사례를 예로 들며 "페이스북 플랫폼을 통해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의 유저들을 확보하고 브라질 등과 같은 신규 시장에 진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페이스북의 사용자들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목적에 맞는 광고를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었고, 폭넓은 기술 지원을 통해 컴투스 게임에 페이스북의 기능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이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규모의 게임 개발사들이 페이스북 플랫폼을 활용해 성장해 온 노하우를 나누고, 페이스북 로그인과 친구 초청 기능을 통해 사용자의 유입을 극대화한 경험을 공유했다.
페이스북 관계자는 "페이스북은 우수한 IT 인프라를 기반해 꾸준히 성장해 온 한국 게임 시장의 역동성에 주목하며, 더 많은 국내 게임 개발사들의 지속적으로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과 협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석 기자 seokitno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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