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리얼센스 기술 업데이트…구글과 협력 공고
2015-08-19 18:10:20 2015-08-19 18:10:20
인텔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 중인 '인텔 개발자 포럼(IDF)'에서 리얼센스 기술을 업데이트하며 구글과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했다.
 
18일(현지시간)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인텔 CEO는 보다 많은 플랫폼과 디바이스에서 심도 감지(depth sensing)를 가능하게 할 리얼센스 기술에 대한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리얼센스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했다.
 
인텔은 구글과의 협업을 통해 구글의 프로젝트 탱고와 인텔의 리얼센스 기술을 결합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개발자 키트에 적용함으로써 모바일 심도 감지 기술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구글프로젝트 탱고는 3D 사용자 경험(UX)을 구현해내는 태블릿을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인텔 리얼센스 기술은 2개의 카메라를 이용해 3D 입체 이미지를 구현해내는 솔루션이다.
 
구글의 프로젝트 탱고 기반 인텔 리얼센스 스마트폰은 실내 내비게이션, 공간 학습, 가상현실 게임, 3D 스캐닝 등을 포함한 새로운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 프로젝트 탱고를 지원하는 인텔 리얼센스 개발자 키트는 올해 말까지 안드로이드 개발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인텔은 옵테인 기술을 발표했다. 이 기술은 비휘발성 메모리 기술인 3D 크로스포인트에 기반해 시스템 메모리 컨트롤러, 인터페이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IP를 결합해 향후 출시될 각종 제품의 성능을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인텔 옵테인 기술은 내년 초 내구성을 갖춘 고성능 인텔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의 새로운 제품 라인으로 시장에 출시 될 예정이다.
 
IDF 기조연설에서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인텔 CEO가 리얼센스 카메라가 탑재된 거미 로봇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인텔코리아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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