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케이, 2만선 붕괴…1만9640엔 등락 중
지난달 10일 이후로 2만선 이탈…세계 경제 둔화 우려
2015-08-21 10:33:23 2015-08-21 10:33:23
일본 닛케이 지수가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에 심리적 지지선인 2만선을 이탈했다.
 
21일(현지시간) 10시30분 현재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385.63엔(1.93%) 하락한 1만9646.89를 지나고 있다. 이날 닛케이는 19711.34엔으로 장을 출발했다. 
 
같은 시각 토픽스 지수는 36.37엔(2.22%) 내린 1587.60엔을 지나고 있다.
 
업종별로 경기 민감 섹터 중심의 매물 출회가 두드러지고 있다. 보험업종이 3.5% 하락하고 있으며 그 밖에 항공운수(2.06%), 운송업(2.6%), 해운(2.24%), 기계(2.57%), 철강(1.17%), 음식료(1.54%), 화학(2.04%), 건설(1.2%) 업종이 일제히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미국 다우존스지수가 2.06% 하락한 영향으로 심리적으로 중요한 지지선인 2만선이 이탈했다. 닛케이지수가 2만선을 이탈한 것은 지난달 10일 이후 처음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감으로 전날 상하이종합지수가 3.4% 급락한 데 이어 유럽, 뉴욕 증시가 일제히 급락하면서 세계 경제 둔화 우려감이 글로벌 증시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날 보다 0.04% 내린 달러당 123.37엔을 지나고 있다. 이는 3주 만에 최저치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가 장중 2만선을 이탈했다. 닛케이지수 등락 추이 (자료=Investing.com)
 
어희재 기자 eyes41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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