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수능 원서접수 시작…"기간 내 변경 가능"
시각장애인 수학영역 점자정보 단말기 지원
2015-08-26 15:21:32 2015-08-26 15:21:32
오는 11월 12일 치러지는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접수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12일간 진행된다. 전국 85개 시험지구교육청과 일선 고등학교에서 일제히 접수 받는다. 토요일과 공휴일은 제외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접수 가능하다.
 
올해부터는 원서 접수를 완료했어도 원서 내역을 접수기간 중에 변경 또는 취소할 수 있다.
 
또 시각장애 수험생의 권익 보호와 편의 증진도 확대된다. 점자문제지가 필요한 시각장애 수험생 중 희망자에게는 올해부터 2교시 수학 영역에서 필산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점자정보단말기를 제공한다.
 
응시원서는 본인이 직접 접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대리 접수는 고교 졸업자(검정고시 합격자 등 포함) 중 장애인, 수형자, 군 복무자, 입원 중인 환자, 원서접수일 기준 해외 거주자로 제한한다. 단, 상기 사유의 정도에 준하여 기타 불가피한 경우 시·도교육감의 결정으로 허용할 수 있다.
 
응시수수료는 본인이 선택한 영역 수에 따라 3개 영역 이하는 3만7000원, 4개 영역은 4만2000원, 5개 영역은 4만7000원이며, 응시원서 접수처에 직접 납부하면 된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인 경우 응시수수료는 면제된다.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원서접수 시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응시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응시원서 접수 시 여권용 규격(가로 3.5㎝ × 세로 4.5㎝) 사진 2매와 소정의 응시수수료,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준비해야 한다. 재학생과 졸업생은 해당 학교에,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교육지원청에 원서를 내면 된다.
 
구체적으로, 졸업자 중 시험지구교육청에 개별 접수할 경우 졸업증명서 1부, 주민등록등본 1부를, 직업탐구 영역을 신청할 경우 졸업증명서 1부, 전문계열 전문교과 80단위 이상 이수 확인서 1부를 각각 준비해야 한다.
 
저시력자, 뇌병변자, 청각장애지필검사자 등 장애인은 장애인등록증, 종합병원장 발행 진단서 또는 복지카드 등 관련 증빙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고졸학력 검정고시 합격자는 합격증 사본 또는 합격 증명서를, 기타 외국학력 인정자 등은 학력 인정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시험지구교육청에 문의하면 된다.
 
2016학년도 수능 성적은 채점 과정을 거쳐 오는 12월 2일 수험생에게 통지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운영팀(3704-3615, 3675, 3676) 또는 해당 시험지구교육청에 문의하면 된다.
 
윤다혜 기자 snazzy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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