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달성-하나투자
2015-09-01 08:29:53 2015-09-01 08:29:53
하나금융투자는 1일 한국철강(104700)에 대해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달성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4000원을 유지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한국철강의 개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7.9% 증가한 206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컨센서스(131억원)뿐 아니라 우리가 제시한 기존 전망치(136억원)까지 크게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 5월부터 철근 내수 회복으로 공장 가동률이 상승해 철근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29만1000톤을 기록했기 때문"이라며 "도시가스 요금 인하에 따른 원가 절감 효과도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실적 개선 모멘텀은 지속될 것"이라며 "아울러 최근 주가 조정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이 8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6배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적극 매수 전략이 유효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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