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1일
우리은행(000030)에 대해 배당 매력은 은행권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은 유지했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배당 수익률은 5.5%로 예상돼 은행권 최고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상대적으로 낮다고 평가되는 자본 비율이 지속적인 배당 정책에 부담을 줄 정도는 아닐 것"이라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안정적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유지되는 가운데 자회사 위험가중자산 산출법 변경과 대출 포트폴리오 조정에 힘입어 중장기 감독 당국의 권고치는 상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건전성 개선으로 안정적 실적이 유지되고 있고, 과점주주 매각 방식이 언급돼 민영화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아울러 최근 주가 부진으로 배당과 밸류에이션 매력이 확대됐기 때문에 추가 매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