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석기자]
다음카카오(035720)가 '카카오'로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가 합병된지 11개월만에 내린 결정이다.
다음카카오는 모바일 생활 플랫폼 기업으로 본격 성장하기위해 카카오로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포털 서비스 '다음', 모바일 서비스 '카카오'라는 강점을 갖고 있지만, 웹과 모바일을 대표하는 두 회사의 이름을 물리적으로 나란히 표기하는 '다음카카오' 사명에는 기업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이 모호한 측면도 존재해 왔다"며 "향후 모바일 기업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사명 변경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오는 9월23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임지훈 신임대표 선임과 사명 변경이 결정될 예정이다. '다음'은 PC 포털, 다음 앱 등 서비스 브랜드로 계속 유지될 방침이며, 변경되는 사명에 따른 새로운 CI 디자인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류석 기자 seokitno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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