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여자 후배 성추행 혐의 현직 판사 기소
2015-09-02 09:29:59 2015-09-02 09:29:59
대학교 여자 후배를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아 온 현직 판사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김덕길)는 유모 판사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유 판사는 지난 2013년 9월 서울 강남의 모임에서 만난 여자 후배를 따로 불러 한 식당에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7월 대구의 한 식당과 노래방에서 또 다른 대학교 후배를 성추행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유 판사는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부인했지만, 검찰은 피해자 진술과 CCTV 영상 분석 결과에 따라 기소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법원은 유 판사를 법관 징계위원회에 회부하는 등 징계 절차에 착수할 방침이다.
 
서울중앙지검. 사진/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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