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 바이오콜라겐 생산설비 확대위해 유상증자 결정
2015-09-07 09:30:03 2015-09-07 09:30:03
세원셀론텍(091090)은 바이오콜라겐 기반 재생의료제품의 수요 급증에 따라 생산설비 증설에 사용할 자금 조달을 위해 주주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4일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보통주 1200만주에 대해 주주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의 예정 발행가액은 3345원이며, 기준주가에 대한 할인율은 25%이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10월1일이며, 우리사주조합원(우선배정비율 20%) 청약예정일은 11월4일, 구주주 청약예정일은 11월4~5일,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11월 26일이다.
 
세원셀론텍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바이오콜라겐 원료와 바이오콜라겐 기반 재생의료제품(리젠그라프트)의 생산 확대를 위한 설비 증설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세원셀론텍의 재생의료사업부는 최근 '카티필'과 '리젠씰' 등 리젠그라프트 품목군의 ▲국내 판매의 급격한 증가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의 판매 성장 ▲멕시코 등 중남미 4개국 수출 계약 체결 ▲'카티졸'의 중국 수출 계약과 관절주사제 시장 진입 ▲'테라폼'의 독일 병·의원과약국 유통 가능 PZN코드 획득과 미국시장 진출 위한 컬럼비아대학과 협력 체결 등 지속적인 해외시장 확대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또 바이오화장품 새라제나는 ▲중국시장 수출 계약 ▲국내 최초 크로아티아 시장 론칭 등 유럽시장 확대 교두보 마련 ▲미국시장 판매대행 계약 체결 등 수요 증대에 따라 화장품 원료로서 바이오콜라겐과 파이토스템의 생산능력 증강이 시급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세원셀론텍 관계자는 "최근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리젠그라프트과 새라제나에 대한 국내외 수요 증대와 공급 확대에 따라 바이오콜라겐의 원료와 제품의 생산능력을 증강하기 위한 설비를 확충하고, 신제품의 안정적인 출시에 대비하기 위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설비 투자를 통해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고 있는 일부 제품의 실정을 우선 해소하고, 향후 시장의 지속적인 수요 급증세에 선제적으로 대비, 글로벌 사업추진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재생의료사업의 도약기반을 확충함으로써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이익을 극대화하는 데 중요한 기점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원셀론텍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바이오콜라겐 원료 및 제품 생산설비 확충에 따른 시설자금으로 사용하는 한편, 금융비용 절감을 위한 운영자금으로도 충당할 계획이다.
 
세원셀론텍은 지난해 약 3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플랜트기기 수주실적이 올해 매출로 본격 인식되면서 턴어라운드 기반을 마련, 올 상반기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운영자금 확보를 더해 금융비용 감축에 나섬으로써 수익률 극대화에 기여할 수 있고, 나아가 대외 신인도 향상을 통한 수주 경쟁력 제고로 연결할 수 있는 등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지속시키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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