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볼보 코리아가 올해 판매목표로 4000대 돌파를 제시했다. 국내 라인업 강화와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업계 성장률 2배에 해당하는 2년내 2배에 달하는 성장은 물론, 이에 그치지 않고 빠르게 1만대 판매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8일 이윤모 볼보 코리아 대표는 경기도 가평군 아난티 클럽 서울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V60) 출시 행사를 통해 "지난 2013년 1925대, 지난해 2976대에 이어 올해 4000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내에서 수입차를 타를 고객들의 가장 큰 불만은 서비스에 대한 부분"이라며 "5년 10만km 무상 보증을 비롯한 서비스 강화로 적어도 볼보를 타는 이들에게 서비스에 대한 불만과 불안을 없앨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볼보는 올해 국내 시장에서 지난 7월까지 2348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크로스컨트리(V60)이 본격 캠핑철을 맞은 시장을 정조준 한 만큼 목표 판매치 달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전 라인업을 통틀어 24종이었던 모델을 엔진 라인업을 확대를 통한 37종의 트림 확대로 상품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앞서 볼보는 올들어 지난 1월 해치백 V40을 기반으로 한 크로스컨트리(V40)을 시작으로 16년 형 주요 모델에 D3 엔진 탑재, S60 고성능 모델 출시 등 라인업 확대에 무게를 실고있다.
이날 출시된 크로스컨트리(V60) 역시 국산·수입차를 막론하고 SUV 수요가 커지고 있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전천후 주행이 가능한 모델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선택처를 제공할 수 있는 차량이라는 평가다.
이 대표는 "여가와 가족을 중시하는 스웨덴 문화에 충실한 브랜드 볼보는 앞으로도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과 요구에 적극적으로 부응할 것"이라며 "최근 5위를 기록한 수입차 고객 선호도 또한 빠른 시일내 1위로 끌어올려 물량이 아닌 고객 만족도에서 1위를 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볼보는 왜건형 모델 V60의 지상고를 65mm 높여 쾌적한 시야를 확보하고, 전고는 일반 SUV보다 낮게 설계해 무게중심을 최대한 낮게 유지하는 등 SUV의 단점을 극복한 크로스 컨트리(V60)을 출시했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가 8일 경기도 가평군 '아난티 클럽 서울'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V60) 출시 행사에서 향후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정기종 기자)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