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로닉(085370)은 오는 17일부터 나흘간 프랑스 니스에서 열리는 유럽망막학회 유레티나에서 국내외 임상 의사들을 대상으로 중심성장액맥락망막병증(CSC)에 대한 연구자 미팅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미팅은 독일과 한국의 연구자들이 향후 진행할 마케팅임상 프로토콜을 확정하기 위한 것이다. 회사는 그 동안 진행했던 임상 데이터와 국내외 전문의들과의 협의를 통해 마케팅임상의 최적화된 프로토콜을 기획했다. 이번 연구자 회의 후 각 참가 병원과의 절차가 완료되면 연말연시 경에는 환자모집 및 치료기간을 6개월로 계획한 임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책임 연구자인 요한 로이더 독일 키엘대학병원 안과 전문 병원장과 허가 임상에 참여한 바 있는 칼스텐 프라메 하노버대학병원 안과 과장, 니콜라스 펠티겐 괴팅엔대학병원 망막전문의가 이날 자리에 참석한다. 또 한국에서는 노영정 여의도성모병원 안과 과장이 포함됐다.
최근 회사는 사업 전개를 맡을 팀을 재정비하고, 다각도의 파트너십을 준비 중이다. 이번에 확정할 CSC 임상 외 당뇨병성 황반부종 관련 글로벌 임상 준비도 계획하고 있다.
루트로닉 관계자는 "CSC로 시장에 진입하는 목적은, 인정된 치료법이 없는 난치병 치료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의사 사회에 각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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