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갤럭시S6 출고가 8개국 중 세 번째로 비싸
2015-09-14 18:03:30 2015-09-14 18:03:30
올 상반기 삼성전자(005930)가 출시한 스마트폰 갤럭시S6의 국내 출고가가 이달 4일 기준으로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웨덴, 일본, 캐나다 등 8개국 주요 통신사 출고가 중 세 번째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문병호 의원이 미래창조과학부에서 국정감사 자료로 받은 '갤럭시 S6(32G) 8개국 이통사 판매가 비교' 자료에 따르면 국내 SK텔레콤(017670) 판매기준 갤럭시S6의 출고가는 85만8000원으로, 일본 92만2324원, 스웨덴 91만7484원에 이어 3위로 나타났다.
 
미국의 갤럭시S6 출고가는 75만2463원으로 8개국 중 가장 저렴했다. 이밖에 독일 75만2647원으로 7위, 캐나다 76만2943원으로 6위, 프랑스 79만2198원으로 5위, 이탈리아 84만5020원으로 4위를 차지했다.
 
문병호 의원은 "국내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항의, 환율의 영향, 판매전략, 단통법 효과 등이 맞물려 국내외출고가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며 "단말기 제조사와 통신사는 단말기 가격 거품과 국내외 가격 격차로 인한 소비자들의 불만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삼성전자 갤럭시S6 8개국 이통사 판매가 비교. 자료/미래창조과학부·문병호 의원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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