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16일 중국 북경의 르네상스 캐피털 호텔에서
LG전자(066570), 스카이워스, 콩카, 창홍, , 하이얼, TPV 등 6곳의 TV 제조사와 중국 양대 유통 업체인 수닝, 고메를 비롯한 주요 4개 유통업체, 시상협회, 전자상회, 표준화연구원, 중국전자기업협회 등을 초청한 가운데 'OLED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
중국은 세계 최대 TV 시장이자, 3D TV·UHD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성장률이 연평균 30%에 이르는 신제품의 격전지다.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중국 OLED TV 시장은 2018년까지 연평균 약 80%의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분위기도 좋다. 지난 2013년부터 OLED TV를 판매하고 있는 LG전자가 올해는 중국 시장에서 55·65·77인치 UHD OLED TV 신제품을, 스카이워스가 55·65 UHD OLED TV 신제품을 출시한 데 이어, 창홍과 콩카도 55·65 UHD OLED TV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중국시장에서 OLED 확산 붐을 일으키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고객들과의 공동 프로모션을 포함한 상호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 특히 하반기에는 주요 매장에 OLED의 우수성을 알리는 배너를 설치하는 등 유통 업체들과도 직접 협력함으로써 밀착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여상덕 LG디스플레이 OLED 사업부장(사장)은 "앞으로 시장과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 옆에 별도로 마련한 전시존에는 기존 중국 시장에 출시된 LG전자의 55·65·77인치 UHD OLED TV, 스카이워스의 55·65 UHD OLED TV 신제품과 함께, 조만간 출시 예정인 콩카, 창홍의 55·65 UHD OLED TV 신제품이 전시됐다.
더불어 LG디스플레이는 자석만으로도 벽지처럼 탈부착이 가능한 두께 1㎜ 이하의 55인치 월페이퍼 OLED, 스마트워치용 플라스틱 OLED, 500R 곡률의 커브드 OLED 등의 첨단 제품을 전시해 OLED의 무궁한 미래 발전 가능성을 미리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9월 16일, 중국 북경에 위치한 르네상스 캐피털 호텔에서 열린 ‘올레드 파트너스 데이(OLED Partner’s Day)’ 행사에서 전시된 LG전자, 스카이워스, 콩카, 창홍의 OLED TV를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이 관람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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