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지역특산품 소비촉진을 위해 전통시장 온라인 전용 '팔도명품상품권'을 출시했다.
이 상품권은 온누리상품권과 달리 온라인 전통시장관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온라인 전통시장관은 우체국쇼핑, 이지웰페어, 인터파크, 피쉬세일, 제주전통시장, KTM몰 등 6곳이다. 올 8월말 기준 온라인 전통시장관에 입점된 점포는 527곳이며, 2만6715개 상품이 판매 중이다.
팔도명품상품권은 권면금액 2종류(5만원, 10만원)로 100억원이 발행된다. 온누리상품권 카드발행사인 비씨카드에서 판매하며, 다음달 20일부터는 농협, 기업, 우리 등 7개 협약은행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중기청은 추석명절 판매 촉진과 빠른 확산을 위해 이달까지 한시적으로 법인에 대해 5% 특별할인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중소기업청은 "팔도명품상품권 활성화를 통해 지역 특산품 소비를 촉진하고 이를 통해 내수진작 및 지역경제활성화 도모와 함께 전통시장 상인의 ICT(정보통신기술)융합 및 전통시장 제품의 온라인 거래 활성화를 촉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효정 기자 emy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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