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국내외 증시가 동반 상승하면서 주식형펀드의 수익률도 2주 연속 플러스(+)를 유지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으로 국내주식형펀드 중 설정액 10억원 이상인 일반주식형펀드의 주간평균 수익률은 0.30%였다.
외국인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세에 힙입어 코스피 지수가 오른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유형별로는 코스피200인덱스펀드가 1.79%의 수익률로 가장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으며 배당주식펀드는 0.89%를 기록했다.
반면, 중소형주펀드는 정부의 대운하 중단 발표에 관련주들이 급락한 영향으로 주간 0.33%를 기록하며 부진한 성과를 냈다.
펀드별로는 금융주 비중이 높은 `기은SG그랑프리포커스금융증권[주식]'가 주간 3.52%로 가장 높은 성과를 냈다.
이어 `미래에셋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G 1(주식)종류A', `미래에셋5대그룹대표주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이 각각 2.11%, 2.00%로 뒤를 이었다.
해외주식형펀드도 주간 1.48%로 2주째 상승행진을 이어갔다.
투자지역별로는 브라질과 러시아펀드가 글로벌 경기회복과 원자재수요 회복기대로 각각 3.94%, 2.68% 올랐으며 중국펀드와 인도펀드도 주간 0.8%, 2.33% 상승했다.
펀드별로는 `KB브라질증권자투자신탁(주식)A'가 4.86%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으며, `미래에셋맵스MSCI이머징유럽인덱스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가 4.78%, `JP모간중남미증권자투자신탁A(주식)'가 4.75%로 각각 뒤를 이었다.
한편, 채권형펀드는 채권시장이 외국인 중심의 대규모 국채선물 매수세 유입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일반채권펀드 0.21%, 우량채권펀드 0.24%, 하이일드채권펀드는 0.17%, 일반중기채권펀드 0.39% 등의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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