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1일 미국 금리인상 불확실성에 따른 시장의 우려가 과도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첫번째 금리인상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는 시각은 일견 타당하지만, 지난 9월보다 시장 불안이 심화되고 있다는 의견에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이어 "연준의 금리인상 지연은 안도 요인이지, 불안 요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금리인상 시기를 둘러싼 불확실성 역시 변함이 없는 것일 뿐 확대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끝난 후 글로벌 금융시장의 관건은 중국 경제가 됐다"며 "이와 관련해 지난달 중국의 주택 가격이 4개월 연속 상승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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