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부동산 사모펀드(PEF)에 1000억원을 출자한다.
미래에셋증권은 22일 이사회를 개최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맵스글로벌사모부동산투자신탁1호’에 1000억원 투자를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모펀드는 해외 부동산 투자를 위해 5000억원 규모를 목표로 조성 중에 있다. 투자방식은 7년 만기 수시납입 방식이다.
또한 이사회에서는 이를 위해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센터원 빌딩 지분 50%를 보유한 ‘미래에셋맵스프론티어사모부동산투자신탁28호’를 1800억원에 미래에셋생명보험에 매각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미래에셋증권 측은 “페덱스 물류센터, 독일 사무용 빌딩 등 해외 부동산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얻고자 이같은 결정을 했다”며 “센터원 빌딩 지분 매각은 자산가치 상승으로 이익을 실현하고, 해외 부동산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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