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대학교와 산학협력으로 상생"
2015-09-24 15:11:44 2015-09-24 15:11:44
팔도는 1998년에 시작된 이후 17년의 전통을 가진 '팔도 광고공모전'을 '제1회 팔도 대학생 광고 콘테스트'로 변경하고 새로운 형식의 산학협동 모델로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광고 콘테스트는 11월까지 한양대와 한림대 광고홍보학과 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학교 학생들은 담당교수의 지도 아래 학과 수업과 연계해 팔도가 제시한 주제를 연구하는 방식이다. 참가주제는 '남자라면'과 '비락식혜' 제품이며 이 중 1개 제품을 선정해 마케팅기획서 또는 광고시안을 제출하면 된다.
 
팔도는 각 학교에 산학협동에 따른 연구비를 지원하고 우수 작품을 출품한 학생을 선발해 대상 150만원, 금상 100만원, 은상 50만원, 동상 30만원 등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우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1회를 면제해주는 혜택도 줄 예정이다. 팔도는 향후 현재 2개 학교에서 전국 단위 규모의 대회로 확대해 광고 경연대회를 대표하는 행사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팔도는 '대학생 산학연계 디자인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남서울대 시각정보디자인학과와 협력해 남자라면 제품에 대한 패키지 디자인과 마케팅 아이디어에 대한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하반기에는 한양대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와 함께 음료 신제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받는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김기홍 팔도 광고디자인팀장은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을 통해 대학생 특유의 참신하고 독특한 시각의 마케팅 아이디어들이 많이 발굴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대학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팔도 대학생 디자인 산학연계 프로젝트 '남자라면'의 결과물. (사진제공=팔도)
 
이철 기자 iron62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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