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그잭스(060230)는 4분기부터 광학투명레진(OCR:Optical Clear Resin) 매출 본격화와 제약부문 등 전자태그(RFID) 수요 증가 등으로 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25일 밝혔다.
이그잭스는 디스플레이 시인성 개선 핵심재료인 OCR을 국산화해 4분기부터 본격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5%, 내년엔 1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한다는 계획이다.
OCR은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생산를 위한 고 기능성 필수재료다. 기존에 공급하던 UV RESIN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을 완료해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최근에 신뢰성 테스트에 통과해 공급을 앞두고 있다.
또 이그잭스는 2009년부터 인쇄방식 RFID를 세계 최초로 양산해 공급해 왔다. 현재 타이어 태그, 주류 태그 등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제약, 교통, 의료 등 신규사업 분야의 수요 창출로 RFID 매출이 매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이그잭스는 RFID 태그를 대형 물량 위주로 수주 받는 영업전략을 통해 장기공급계약 비중을 증가시켜 사업의 안정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 향후 산업용 사물인터넷이 본격화되기 전에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이그잭스 관계자는 "올 4분기에 OCR 매출이 본격화 되고 제약부문 등 RFID 수요 증가 등으로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흑자 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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