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옵션만기일을 맞아 코스피지수가 막판 눈치보기가 한창이다. 미 증시가 혼조 마감한 데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틀째 이어지면서 코스피지수 역시 1430선을 중심으로 오르락내리락하는 양상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조정했다는 소식에 상승 출발했으나, 어닝시즌을 앞두고 불안감이 재차 부각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여기에 옵션만기일에 대한 부담까지 작용하면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16내린 1428.74포인트로 장을 출발했다.
이후 기관이 매도세를 줄이면서 지수 다시 상승으로 돌아섰다.
9일 오전 9시 3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07포인트(0.07%) 상승한 1432.34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같은시각 외국인은 265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개인은 305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매수세로 출발했던 기관은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움직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의료정밀업종과 보험, 기계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시가총액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가 나흘만에 조정을 받아 65만2000원을 기록 중이며, SK텔레콤(017670)과 현대중공업(009540)은 소폭 오름세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예상대로 금리동결을 발표했다.
뉴스토마토 이주영 기자 shalak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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