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가수 에일리가 새 앨범으로 컴백한다.
에일리는 30일 첫 정규앨범 '비비드'(VIVID)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이 앨범에는 타이틀곡 '너나 잘해'를 비롯해 '인세인'(Insane), '레팅 고'(Letting Go), '사람이 왜 그래', '세컨드 챈스'(Second Chance), '심포니'(Symphony), '잔을 채우고', '러브 레시피'(Love Recipe) 등 총 10곡이 실린다. '너나 잘해'는 파워풀한 리듬과 펑키한 베이스라인, 브라스가 돋보이는 셔플 리듬의 곡이다.
소속사 측은 "이번 앨범은 에일리가 앞으로 나아갈 음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음반"이라며 "에일리가 더욱 강렬해지고 선명해진 음악 스타일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에일리는 지난 7일 새 앨범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던 중 오른쪽 검지 발가락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어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하지만 에일리는 컴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고, 앨범 발표와 방송 활동을 애초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에일리는 지난 2012년 '헤븐'(Heaven)으로 데뷔한 이후 '보여줄게', '유'(U), '손대지마'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실력파 여성 솔로 가수로 사랑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9월 발표한 미니앨범을 통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자질을 뽐내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에일리는 첫 정규앨범에 수록될 노래들의 작사, 작곡에도 참여해 개성 있는 음악 색깔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에일리의 정규앨범은 다음달 1일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서도 발매된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가수 에일리가 첫 정규앨범을 발매한다. (사진제공=YMC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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